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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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커넥터즈 3기 한일 대학생 학술 교류 성료… 청년 세대 공공외교의 장 열어
- 작성일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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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산하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2026년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K-커넥터즈 3기 우수 팀 및 활동자를 대상으로 일본 후쿠오카 학술 교류 방문을 진행했다. 특히 26일 후쿠오카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한일 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한국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청년 세대 간 상호 소통을 통해 공공외교의 실천 가능성을 확장하는 핵심 행사로 기획되었다.

이날 1부 행사는 K학술확산연구센터 이채연 연구보조원의 K-학술확산연구센터 및 K-커넥터즈 사업 소개로 막을 올렸다. 일본 대학생들에게 K-커넥터즈의 취지와 운영 구조를 설명한 뒤, 우수팀 및 우수활동자의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개인 우수활동자인 이재윤 학생(함께 K-하다 팀)과 우수팀인 김선하 학생(KOREA: F5 팀)이 각각 연단에 올라 그간의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이재윤 학생은 "외국인 청중을 고려해 어휘를 정제하고 활동을 쉽게 풀어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는 큰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고 발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선하 학생은 사할린 동포의 역사를 알리는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며, "국내에서 진행한 활동을 해외 대학에서 직접 발표하고 현지 학생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K학술확산연구센터 박나래 연구보조원의 토론 발제를 시작으로, 한·일 혼합 팀으로 구성된 학생들의 참여형 토론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K-MOOC 강좌를 통한 사전 학습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담론 확산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첫째, 한·일 민주주의의 장점과 한계 비교에서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참여도가 높은 '뜨거운 민주주의'로, 일본을 정치적 변동성이 낮아 안정성이 강한 '차가운 민주주의'로 비유하며 각국의 사회적 맥락을 교환했다. 둘째, 청년 실업 및 저출산 등 사회 문제 해결 역량에 대해서는 제도의 존재 여부를 넘어 청년 세대의 요구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조적 통로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셋째, 정치 제도 측면에서의 양당제와 다당제 비교 논의에서는 소수자의 의견을 제도로 보장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적 사고가 오갔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상이한 정치·사회 환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공외교의 핵심 가치를 실천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선하 학생은 "일본 사회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청년 취업 문제 등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으며, 젊은 청년층 사이에서 정치가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며, "서로 다른 사회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이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재윤 학생 또한 "일본인 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자국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며 글로는 알 수 없는 일본 자국민들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교수진은 "서로 다른 문화적·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의견 교환이 토론의 깊이를 더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글로벌 시각을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총평했다.
본 교류 활동은 K-커넥터즈 프로그램이 단순한 국내 활동을 넘어, 국제적 차원의 한국학 확산 및 청년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앞으로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K-커넥터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청년 세대가 주도적으로 글로벌 사회 문제에 참여하고 학술 교류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K-커넥터즈는 이번 후쿠오카 학술 교류의 성과를 발판 삼아, 국내외에서 한국학의 가치를 알리고 상호 이해와 연대를 이끌어내는 청년 공공외교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