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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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 한국학 확산을 위한 학술・교육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영국・프랑스 방문
- 작성일 2026.06.23
- 개최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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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연구책임자: 이진영 소장)는 6월 6일(토)부터 17일(수)까지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하여, 현지 주요 한국학 석학과 정부 유관 기관, 대학을 대상으로 한국학 확산을 위한 학술·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방문은 유럽 지역 내 한국학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K학술확산사업의 유럽권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차기 플러스 사업 연계 및 국제학술지 《Pacific Focus》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프랑스 내 주요 교육·문화 기관들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영국 방문에서는 먼저 런던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대학(SOAS)의 연재훈 명예교수와 면담을 가졌다.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유럽 내 한국학 허브인 SOAS와의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유럽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K학술 콘텐츠 보급 전략을 협의하는 한편, 현지 우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국제학술지 《Pacific Focus》에 대한 소개와 함께 투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어 영국한국문화원을 방문하여 박효건 원장, 노병헌 행정지원팀장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현지의 높은 대중문화적 관심이 대학 커리큘럼 및 전문 연구 체계로 연계될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하였다.
또한, 영국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전성원 원장과 만나 실질적인 교육 협력 방안을 도출하였다. 연구센터가 개발한 정치외교·공공외교 중심의 K-MOOC 강의와 디지털 교과서(e-book) 자산을 교육원 공식 홈페이지 내에 탑재하고 연계 홍보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와 함께 교육원에서 추진해 온 영국 예비 대학생(A-level)의 소논문(EPQ) 시험 내 한국 관련 주제 도입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소논문 작성 시 연구센터가 제작한 영문교과서를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아울러 정부초청장학생(GKS) 대상 사전 학습 자료 지원, 한글학교 교사용 학술 자료 공유 등 자생적인 차세대 한국학 연구자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및 공간 공인 협조 방안을 모색하였다.

한불 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더한 프랑스 방문에서는 프랑스한국문화원의 우지영 교육 프로그램/스포츠 담당을 만나 논의를 진행하였다. 영어권 위주의 사업 구도를 탈피하여 불어권 네트워크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대도시 중심의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학 수요가 높음에도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소재 강소 대학들을 대상으로 연구센터의 온라인 강의를 보조 교재로 보급하는 실무적 방안을 협의하였다. 또한 프랑스 전역의 학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Pacific Focus》를 홍보함으로써 유럽권 연구자들의 투고 저변을 다변화하는 협력 기반을 조율하였다.

이어 프랑스 내 실질적인 한국학 확산 경로를 다각도로 진단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국립 동양학 연구소 대학(INALCO) 한국학과 김희연 교수와 면담을 가졌다. 면담을 통해 이나르코, 파리시테대, 낭테르대 등을 중심으로 사회과학 및 연구·어학 교육이 공존하고, 최근 리옹대, 엑스마르세유대, 보르도대 등이 부상하고 있는 프랑스 한국학계의 최신 현황을 점검하였다. 최근 프랑스 내 한국학은 한류 확산과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 등에 힘입어 대중문화 및 어학 수요가 사설 학원과 세종학당, 한글학교 성인반 등으로 급격히 다변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는 잘 짜인 고수준의 온라인 K학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학년 세미나 및 대학원 과정의 보조 교재, 또는 통번역 전문 분야 등 실질적인 수요처를 발굴해 맞춤형으로 보급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아울러 현지의 대중문화·어학 수요를 학술 연구로 확장하기 위해 현지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지역 이민 연구 모임’과의 공공외교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한국 무용 등 오프라인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자생적인 한국학 확산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리옹제3대학교 한국학과를 방문하여 이민숙 교수 및 임아영 한국어 강사와 면담을 진행하고 K학술확산 사업 소개와 함께 학술・교육 교류를 비롯한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리옹제3대학교 한국학과는 이민숙 교수가 2012년 설립한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한국학 교육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국제관계, 경영, 기업 분야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영어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면담 과정에서 리옹제3대학교는 외교관 양성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기관 및 한글학교 등 대학 외부 교육기관과 학습자 그룹을 대상으로 K학술 콘텐츠를 소개하고 보급하는 방안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리옹제3대학교와 인하대학교는 오랜 기간 학생교류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현재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리옹제3대학교 학생들의 인하대학교 내 영어강의 수강 및 집중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세미나, 콜로키움, 학술회의 등 학술교류를 우선 추진하면서 상호 관심 분야를 발굴하고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번 영국·프랑스 주요 기관 방문은 유럽 지역 내 한국학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K학술확산사업의 다각적인 진출 경로를 확보하는 한편,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해 향후 지속가능한 국제 학술협력 및 자생적 한국학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