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학술확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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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포럼(Nanjing Forum)2025 참석 및 학술 확산
- 작성일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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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는 한국학 및 국제 학술교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장 이진영 교수는 중국 난징대학교(Nanjing University)의 공식 초청을 받아 「Nanjing Forum 2025」에 참가하여 발표를 진행하고, 인하대학교 K-학술확산연구사업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학술 확산 활동을 수행하였다.
난징포럼(Nanjing Forum)은 난징대학교와 Chey Institute for Advanced Studies(CIAS, 최종현학술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고위급 포럼으로, 베이징포럼·상하이포럼·톈진포럼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4대 국제 학술 플랫폼으로 손꼽힌다. 2015년 창설된 이래 난징(南京)의 역사성과 현대적 활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고위 인사, 저명 학자,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여해 지역 및 세계의 주요 도전과 해법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025년 난징포럼의 대주제는 “New Perspectives on Civilisation in the Era of Digital Intelligence: East Asia and the World”이며, 이를 중심으로 다음의 다섯 개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되었다.
이 중, 이진영 소장은 ‘Roundtable 2: Digital Sovereignty and Governance’의 Session 3에서「Building a New Consular Cooperation Governance: for Transnational Human Trafficking and Human Security Threats」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는 디지털·AI 전환 시대에 심화되는 초국경적 인신매매와 인도적 위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영사협력 거버넌스(consular cooperation governance)’ 모델을 제안하는 것으로, 인권·안보·이주정책의 경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국제협력 프레임워크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포럼 기간 동안 난징대학교 정부관리학원(Institute of Government Management, Nanjing University) 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인하대학교 K-학술확산연구사업의 취지와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향후 양 기관 간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중국 학계와의 이러한 직접적 네트워크 구축은 한국학 및 동아시아 거버넌스 연구의 확산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난징포럼 2025’는 디지털 지능 시대 문명 전환을 둘러싼 세계적 담론을 선도하는 국제적 플랫폼이며,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의 참여는 한국의 학술적 기여를 널리 알리고 중국 내 핵심 연구기관과의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도 인하대학교 K-학술확산연구사업은 이러한 국제적 소통과 학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동아시아 및 글로벌 차원의 지식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