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운영 중인 K-커넥터즈는 공공외교단으로서 한국학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10개의 팀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그 중 'KTC(Korea to Connect)'팀이 지난 8월, 인천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울로 관광 온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명동 거리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팀장 이채연(정치외교학과, 21학번)은 한국의 정서는 서울에만 있지 않다며 서울 중심의 홍보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잃게 만들고 인천이 갖고 있는 관광 잠재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한국어 설명보다 부족한 외국어 설명으로 구성된 기존의 여러 책자들의 단점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KTC팀 직접 관광 안내 책자를 제작하여 배부하였다. 지도의 앞면에는 인천 지도를 넣고 중요 관광지를 픽토그램으로 표시하였다. 뒷면에는 앞서 선정한 6곳의 인천 관광지에 대한 역사, 문화, 배경, 유래에 대한 설명을 적었다. 

 KTC팀은 인천 알리미 프로젝트를 명동에서 직접 진행하면서 약 100명 이상의 외국인에게 직접 만든 인천 관광지도를 배부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외국인은 인천의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달 받을 수 있었고, 인천 관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