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학술확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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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K-커넥터즈 2기 '인하누리'팀, 다문화 공존 프로젝트 'INHA-K' 전개
- 작성일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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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K-커넥터즈 프로그램은 1기부터 현재까지 사회과학 분야에서 한국학의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2기에서는 총 6개 팀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그중 '인하누리'팀은 K-MOOC 강좌인 '한국 사회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INHA-K'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INHA-K’ 프로젝트는 외국인 유학생의 삶과 목소리를 중심에 둔 참여형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체험형 교육, 공론장 확대, 정보 커뮤니티 운영, 디지털 콘텐츠 확산이라는 네 가지 전략을 통해 다문화 포용사회를 지향하고자 했다. 프로젝트는 ▲ Inter-cultural Playground ▲ Nexus Forum ▲ Harmony Walk ▲ Access Nuri News ▲ K-Insight Report 등 총 다섯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가장 먼저 진행된 ‘Inter-cultural Playground’는 인하대학교 교내에서 진행된 오픈부스 행사로, 한국·중국·필리핀의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문화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다문화 퀴즈, 의견 개진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포용 사회의 조건을 포스트잇으로 공유하였고, 설문조사에서는 “문화 차이를 재미있게 체험하며 인식의 전환을 경험했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이후 진행된 ‘Nexus Forum’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 생활 속 문제를 나누고 해결 방향을 제안하는 정책 공론장으로 운영되었다. 단순한 토론을 넘어 정책 제안 팜플렛 제작까지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은 포럼 이후 “직접 의견을 제안하고 공유한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함께 답사한 ‘Harmony Walk’에서는 유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포용성의 가치를 체득하였다. 공연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 문화 퀴즈 등을 통해 유학생들은 한국 사회 내 다문화 공존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사고할 수 있었다.
▲ '인하누리'팀이 운영하는 누리뉴스 웹사이트 주소
온라인 부문에서는 ‘Access Nuri News’라는 이름의 정보제공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실용정보와 문화 콘텐츠를 다국어 카드뉴스로 제작해 주기적으로 업로드하였다. 사이트는 정보 제공을 넘어, 후기 공유와 커뮤니티 기능까지 포괄하는 포용적 플랫폼으로 기능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체 활동을 정리한 디지털 콘텐츠 시리즈 ‘K-Insight Report’는 릴스 영상,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되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산되었다. 각 콘텐츠에는 K-MOOC 강좌 내용이 반영되었으며, QR코드를 삽입해 온라인 학습과 실천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였다.
‘인하누리’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수동적 대상이 아닌, 능동적 참여자이자 정책 주체로 자리매김시켰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포용성과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확산시켰다. 실천적 공공외교의 모델로서도 의의를 가지는 ‘INHA-K’ 프로젝트는 앞으로 한국학의 생활화 및 국제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