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학술확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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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K-커넥터즈 'Link'팀, 고려인 청소년 입시 가이드북 및 부산세계시민축제 참가
- 작성일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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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K-커넥터즈 프로그램은 1기부터 현재까지 사회과학 분야에서의한국학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2기에서는 총 6개 팀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그중 ‘Link’팀은 국내체류 고려인 청소년의 입시 문제에 주목해 ‘고려인을 고려하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Link팀이 주도한 프로젝트 ‘고려인을 고려하자’는 인하대학교 K-MOOC 강좌 <국내의 고려인 사회형성과 발전>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강좌는 국내 거주 고려인 사회의 형성 역사와 적응 문제를 다루며, Link팀은 강좌에서 얻은 학문적 지식을 실제 사회문제 해결로 연결하고자 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고려인을 고려하자'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국내 고려인 사회가 겪는 어려움을 드러내고 실질적인 해결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Link팀의 주된 프로젝트는 고려인 청소년 대상 입시 가이드북 제작, 부산세계시민축제 부스 운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입시가이드북에서는 고등학교 입학 절차, 다문화 특별전형 안내, 장학금 제도, 대학 진학 경로 등 실용적인 정보를 수록했다. 부산세계시민축제에서는 '고려인을 아시나요?' 부스를 운영하며 고려인의 이주 역사와 정체성을 소개하고 한국 내 정착 과정과 교육적 어려움을 조명했다.
Link팀은 약 150부 제작된 입시 가이드북을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및 관련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세계시민축제에서는 70여 명의 참여자에게 고려인에 대해 알렸으며,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참여자가 "고려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Link팀은 “정보 소외 상태의 고려인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고려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다문화 감수성이 증진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