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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술확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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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공동연구원 성동기 교수, 러시아 주요 대학 및 세종학당 방문

  • 작성일 2025.11.03
  • 저자
  • 조회수65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의 성동기 공동연구원(인하대학교) 10 20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순회하며 한국학 확산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K-MOOC 강좌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기반 한국학 교육의 해외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러시아 내 주요 대학 및 세종학당과의 교류를 심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 “러시아 한국학의 중심에서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방문 첫날인 10 20, 성동기 교수는 게르첸대학교를 찾아 한국어 전공 김환 교수와 면담을 가졌다. 러시아 내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교수법, 그리고 K-MOOC 강좌를 활용한 온라인 한국학 교육의 실질적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김 교수는현지 학생들이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한국 사회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기대를 표했다.

 

 다음날인 10 21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세종학당을 방문해 손신정 부학당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세종학당 측은 현재 약 350명의 학습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러시아어 자막과 수료증 발급 체계가 병행된다면 K-MOOC 강좌를 정규 과정에 도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성동기 교수는 학당의 현지 운영 구조를 면밀히 파악하며, 학습자 중심의 콘텐츠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10 22일에는 고등경제대학교(HSE) 상트페테르부르크 캠퍼스를 방문했다. 사회과학 중심 대학답게 HSE 교수진은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의 K-MOOC 강좌 중국제법’, ‘한국사회’, ‘한국정치등의 강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공동연구진 일부를 초청해 특별 강의 및 학술 세미나를 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향후 긴밀한 협력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의 최인나 교수와 만나, 세계 최초로 한국어학과가 개설된 대학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이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교수는 “K-MOOC 강좌는 러시아 대학생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자료라고 평가하며, 교수진이 우선 시청 후 강의에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모스크바 — “세종학당과 대학을 잇는 한국학 네트워크 강화

 

방문 마지막 날인 10 23, 성동기 교수는 모스크바 원광학교 세종학당을 찾아 K-MOOC 강좌의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세종학당은 이미 일부 학습자들이 인하대의 온라인 강의를 보조 학습 자료로 활용 중이며, 향후 교육 과정 내 정규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같은 날 이어진 모스크바 민족우호대학교(RUDN University) 방문에서는 부총장 및 한국어과 교수진과 회의를 갖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RUDN 대학은 K-MOOC 강좌를 교과과정 내 보조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밝히며, MOU 체결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K-MOOC 강좌들 중한국사회’, ‘국제법’, ‘한국무용강좌를 중심으로 실 수업에 활용해 보겠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다.

 

 

이번 러시아 일정은 성동기 공동연구원이 주도한 K-학술확산의 현장형 실천 사례로, 단순한 프로그램 소개를 넘어 실제 교육 협력과 학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잇는 방문 일정을 통해 한국학의 디지털 플랫폼화와 지역 연계성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성동기 교수는이번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현지 기관들이 K-MOOC 강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앞으로도 각국의 언어·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한국학 콘텐츠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가 추진하는 K-학술확산연구사업의 유라시아권 확장 전략의 핵심 거점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