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학술확산 활동
K-학술확산 활동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일본 교토에서 글로벌 한국학의 가능성을 논하다
- 작성일 2025.11.03
- 저자
- 조회수62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의 이진영 소장은 2025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교토의 도시샤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 초청받아 ‘글로벌 한국학’의 확산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연구소가 추진하는 K-학술확산연구사업의 동아시아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내 한국학 진흥 기관들과의 실질적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진영 소장은 26일 열린 제1세션 ‘해외한국학·다문화 패널’의 좌장을 맡고, 발표자로서 글로벌 한국학의 미래 방향과 K-학술확산 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발표를 통해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가 추진 중인 K-MOOC 기반 한국학 강좌의 국제적 보급 현황을 공유하며, 일본 내 대학과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소장은 “한국학이 더 이상 지역학의 한 분과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시민성(global citizenship)의 관점에서 동아시아 사회를 이해하는 통합적 학문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해외 씨앗사업’을 수행 중인 도시샤여자대학교와의 협력을 논의했으며, 오사카경제법과대학교와도 공동 연구 및 워크숍 개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일본 내 한국학 연구기관 간의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학술확산연구사업이 일본 학계에도 실질적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도시샤여대 학술회의 참가를 통해, 연구소는 일본 내 한국학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확장했을 뿐 아니라, 한국학을 ‘국가학’이 아닌 ‘공유 지식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활동은 향후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추진할 동아시아권 공동강의, 국제워크숍, 현지화 번역 프로젝트 등과도 긴밀히 연계될 예정이다.
이번 일본 교토 방문은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가 지난 러시아 지역 확산 활동에 이어, K-학술확산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확장한 현장형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세계 각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학이 ‘배우는 학문’을 넘어 ‘공유되고 실천되는 학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